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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컬러스타일리스트

패션디자인 도식화 개념 및 원단관련 용어

by 가치조은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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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사에서 출판한 패션 디자이너의 도식화라는 책을 공부하며, 개인 소장 용도로 옮긴다. 책의 내용과 개인적으로 조사한 내용을 첨부하여 정리할 예정이다. 책 내용을 옮긴 것은 확실한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조사한 것들 중에는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있으니 혹시, 검색해서 보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패션디자이너의 도식화 책표지

 

 

교수님께서 빌려주신 교문사에서 나온 " FLAT SKETCHES for fashion designers "  책을 소장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빌린 책이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기억해두고 싶은 내용들을 블로그에 옮겨놓으려고 한다.

 

 

 

 

 

 

패션디자이너의 도식화 서문

 

 

패션 디자이너가 그리는 도식화는 디자인의 첫 번째 발의이고 디자인실장, 모델리스트, 샘플봉제팀 나아가 기획팀, 생산팀, 영업팀 등 사내는 물론 협력업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다시 말해, 도식화는 단순히 디자인 제시의 목적만이 아니라 옷이 완성되어 매장에 진열되기까지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언어여야 한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오랜 세월에 걸쳐 실무에서 굳어진 무언의 약속들을 학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 입은 모습을 그린다.

팔을 내리고 다리를 모은 바른 제세로 입은 모습이 연상되도록 그려야 하며, 자를 대지 않은 자연스러운 선으로 그려야 한다. 길이나 폭에 오차가 있더라도 자를 댄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선이 패셔너블하기 때문이다.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

옷의 유행에 따라 도식화도 변해야 한다. 상의의 어깨 폭, 하의의 허리선 위치 등 트렌드는 바뀌는데 일정한 틀을 고수하는 오류를 종종 본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

실무에서 서로 약속된 언어들이 있다. 절개선은 실선으로, 상침선은 점선으로, 다트와 플리츠의 구별, 주름 방향의 표시, 지퍼의 위치표시 등 약속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테일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상침 간격, 주머니 입구 표시, 절개와 덧댐의 구분, 각 부분의 크기 등 옷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이 산만하지 않게 모두 표현되어야 한다.

 

 

도식화를 정복하려면 옷의 구성선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디자인과 함께 의복구성이나 봉제 테크닉도 두루 익혀야 하고, 무엇보다도 실제 만들어진 옷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실에서 디자인 스케치를 할 때도 비슷한 실루엣이나 디테일의 실물 견본을 직접 보고 그리기도 하며, 작업지시서를 작성할 때는 품평 견본을 보고 정확한 실루엣과 디테일을 그림으로 옮긴다. 섣불리 머릿속 디자인을 옮기려 하기보다는 옷장 속의 옷들부터 먼저 그려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업무흐름에 따른 용어

1. 견본작업지시서견본 작업지시서 : 품평을 위한 디자인과 소재가 결정되면, 디자이너는 견본 작업지시서를 만든다. 이 지시서를 보고 모델리스트가 디자이너와 의논하여 패턴을 만든다.

2. 가봉 / 직봉 : 견본 작업지시서의 견본은 샘플 봉제사가 가봉하거나 직봉(가봉을 거치지 않고 봉제)한다. 가봉된 샘플은 디자이너의 보정 단계를 거쳐 다시 모델리스트에게 전달된다.

3. 다찌 : 가봉후 모델리스트는 수정 패턴을 만들고, 그 패턴에 따라 샘플 봉제사는 가봉 샘플을 수정하여 재단한다. 가봉 샘플을 해체하여 수정하는 과정을 다찌라고 한다.

4. 품평회 : 가봉 후 완성된 견본들로 영업부, 샵마스터들이 참석하는 사내품평회를 한다.

5. 메인보정 : 품평회를 거쳐 생산이 결정된 스타일의 재보정을 한다.

6. 작업지시서(메인작업지시서, 생산 의뢰서) : 메인 보정이 끝난 스타일일의 작업지시서를 디자이너가 만든다. 작업지시서에는 기준 사이즈의 스펙, 아소트(색상별, 사이즈별 수량), 부자재 등을 자세히 작성한다.

7. Q.C : 메인원단이 입고된 후 생산공장에서 Quality Control을 위해 샘플을 제작, 디자이너의 확인을 받는다. 디자이너는 마지막으로 보정할 부분을 살펴보고, 작업지시서에 보정 후의 사이즈별 완성 스펙을 작성하여 그레이딩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때, 보정 부분이 많을 경우 재 QC 작업을 하기도 한다. QC는 회사에 따라 어프루벌(approval)로 통용되기도 한다.

 

 

 

 

원단 관련 용어

1. 오무데 : 원단의 표면

2. 우라 : 원단의 이면 (우라는 안감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3. 다대 : 직물의 경사 방향

4. 요꼬 : 직물의 위사 방향

5. 데끼 : 시접이 없는 상태이다. 시접 없이 단을 잘라 내어 올이 드러나게 하는 재단을 '데끼재단' 시접 없는 종이 패턴을 가리켜 '데끼패턴'이라 한다.